데이터분석 업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데이터분석이라는 업무는 결국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입니다. 데이터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 이러한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찾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눈이 없으면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상사나 동료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엉뚱한 일만 하다 시간을 낭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 더 추가하자면 숫자에 대한 감각, 동료들과의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됩니다.

데이터분석이라는 업무는 항상 새로운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다뤄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미래가 매우 밝습니다.

새롭고 창의적인 일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빠르게 트렌드와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에 늘 공부하지 않으면 뒤쳐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분석이라는 업무는 회사 내에서 메인이 아니라 메인을 돕는 서브이기 때문에 높이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상황이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