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 한국무역협회 / 무역업무/구매업무

Q. 직무

멘티6786

1년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7살의 취준생입니다. 원래 제 전공은 외식조리학과로 조리를 전공했고 2013년도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는 싱가포르와 미국으로 조리 인턴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어께가 많이 안좋아졌고 지금 당장은 조리일을 할 수 있지만, 향후 20년 30년 후에 이 일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해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깊게 느끼게 되었고 한국에 돌아와서 외식업 관련 사무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사설을 붙이자면, 외식메뉴개발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었지만 그분야는 더 많은 경력을 원했었고 2년정도의 업장 경력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직접 원서를 쓰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은 소기업조차 서류통과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 직무를 일하는 지인에게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R&D에 대해 관심이 떨어지기도 하였고 이런식으로 계속 지원을 하기보다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학부생의 신분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외식 영업과 구매, 무역 업무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편견에 사로잡혀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외식 영업, 식품 영업은 주로 남성들의 몫이더군요.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외식 식품 구매나 식품 무역 이런쪽으로 지원을 하고 싶은데, 중요한 것은 저에게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인턴직, 계약직, 지원자가 몇 안되는 기업도 써봤지만 연락이 오는 곳은 없었습니다. 면접이라도 가면 뭔가 희망이 있을텐데 서류에서 모두 떨어지더군요. 나름 여러 나라에서 일하고 여행하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그러며서 친화력이라던지 문화적응력을 키워왔고, 항상 제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일하는 곳에서도 더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배우면서 일해왔습니다. 영어 실력 또한 영작이나 회화면에서는 원어민은 아니어도 수월히 소통 할 수 있습니다. 토익도 945점이고 오픽도 IH를 땄구요. 제가 해외인턴을 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업무측면에서는 공통된 부분이 없지만 저의 역량이나 제가 쌓아온 저의 인성같은 부분을 바탕으로 저를 면접에서 보고싶어하는 면접관이 있길 바랬습니다..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하나라도 더 알고 있는 사람들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구매직을 한다던지 여태까지의 해외 경험을 살려서 혹은 해외 무역관련일을 하고 싶습니다. 식품쪽이라면 좋겠죠.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시중에 있는 자격증을 따야할 까요? 아주 기본인 무역영어만 하더라도 가장 빠른 시험은 4월 5일이더라구요. 4개월간 또 절망속에서 서류접수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따고나면 정말 승산이 있는 건지.. 시간낭비만 한게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전 관련 경험이 없으니 자격증으로 어필을 하는 편이 좋을까요? 인턴이라도 하고싶은데 지금 저의 상태에서 다른 식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구매나 무역 직무에서 근무하시는 현직자분들께서는 저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의 역량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 것일까요? 그리고 무역 업무에서 b2b 트레이딩, 해상 항공 수출입, 문서 작성, 그리고 corres 업무를 맡는 사원을 뽑는 다고 할 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참 많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은 코멘트라도 도움이 굉장히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연말, 그리고 행복한 새해 되기실 바라겠습니다.


2015.12.31

답변 5

  • 멘토6786
    작성자

    네분 모두 코멘트 감사합니다. 다시 방향을 잡고 취업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특히 마지막 코멘트의 두산중공업님 긴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멘토 자소서 첨삭 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사용해봐야겠습니다.

    2016.01.01


  • akazinki두산중공업
    코부장 ∙ 채택률 82%

    일단 본인에게 취업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시장이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 거라ㅠ 매우 힘드실 것 같은데 뭐라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일단 두 가지를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어쨌거나 면접은 회사 입장에서는 면접관의 시간 손실과 기타 실제 비용을 생각해 볼 때 서류만 보고도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면접에 부를 겁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지원자를 불러서 30분 면접을 보면 퇴근이 그냥 30분 늦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겨우 퇴근 30분 늦어지는 게 뭐가 대수일까\' 싶겠지만 일을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퇴근 후 30분은 매우 큰 시간입니다. 이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해도 누군가를 면접장에 부르는 것은 매우 큰 일입니다. 그러면 면접장에 지원자를 부르게 하기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합니다. 1) 내가 정말 매력적인 사람임을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스펙과 경험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가 있어야하고, 2) 컨텐츠를 설득력있게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번의 경우 코멘토를 통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는지를 계속 검토 받으시면 될 것 같고, 1번의 경우를 정말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번을 고민하실 때 \'자격증이 필요한가요?\'가 지금의 right question이 아니라 제가 볼 때는 채용자(회사)는 나를 보면 어떤 점을 의심스러워할까? 혹은 어떤 점을 가지고 나를 면접장에 부르는데 고민할까?를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솔직하게 보면 \'2년 일하고 그만둘 정도면 너무 의지가 약한 사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사정이 있으니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죠. 게다가 여자면 한국에서의 편견이 자기랑 안맞으면 금방 나가버리겠네 라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는 \'무역관련해서 해본 게 없는데 뭘 할수나 있나?\' 하는 걱정도 하겠죠. 이름 없는 작은 회사라면 아이러니 하게도 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누군가를 트레이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고 시간도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럼에도 저를 뽑아주세요! 하고 말하실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세요. 저라면 \'제가 무역은 잘 몰라도 정말 열심히 배워서 회사의 다른 사람이 업무를 진행하는데 방해되지 않을 수 있다\'를 설득할 방법을 찾던지, 아니면 위에 분들말처럼 작은 것 부터 경험을 다시 쌓으시던지 할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결론은 상대방 입장에서 본인을 왜 뽑아야할지, 본인을 채용하는데 어떤 고민을 할 것 같은지를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더 답이 될 것 같다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고민이신 자격증이 상대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싶으면 따시는게 맞고, 자격증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싶으시면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2016.01.01


  • 멘토5431

    같은 의견입니다. 이쪽 분야는 경험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스펙은 이미 훌륭하시니 알바라도 좋으니까 일단 경험부터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식자재 기업이나 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또는 외식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서 희망하시는 직무와 연관된 일을 해보세요. 자신감 잃지 마시구요! 화이링:)

    2016.01.01


  • a
    aerienne대한항공
    코과장 ∙ 채택률 51%

    더이상 스펙쌓는것은 저도 비추드립니다. 요즘 추세가 스펙보단 경력입니다. 알바라도 좋으니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키우시는게 좋을겁니다.

    2016.01.01


  • 멘토579이랜드
    코상무 ∙ 채택률 72%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상태인 거 같은데 여기서 무엇을 할까? 고민해보면 스펙적인 것을 더 취득하는 것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구매나 무역 직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으니 관련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작게는 아르바이트 크게는 인턴까지 관련 분야라고 생각되시면 무조건 지원하시고, 일을 해보세요. 이것도 역시 일을 해보면서 내가 맞나? 판단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본인이 조리일을 겪고 나서 2~30년 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하셨던 것처럼요.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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